언니가 직접 키운 수세미를 하나 얻어와서 비누에 넣었다.
원래 수세미를 넣처서 만드는 의도는
쉽게 물러지지 말라고
또 수세미가 가진 천연 보습성분도 사용하고
스크럽시 느낌도 좋고... 등등
이런저런 의도에 딱 맞게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.
수입수세미들은 모양은 이쁘지만 너무 뻣뻣해서 아프던데
언니가 직접 키운 수세미는 보들보들하다.
그집 베란다에 몇개 더 있는데 다 달라고 할려다가
차마 말을 못했다.
경동시장 약재상에 가서 몇개 사와야겠다.